▲ 2018 자카르타 페어 한국관 전경. (사진=aT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5월 23일부터 7월 1일까지 40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소비재 박람회인 ‘2018 자카르타 페어(Jakarta Fair)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6000만명의 이슬람권 최대 시장으로 매년 5% 이상의 경제성장에 따라 중산층 중심으로 프리미엄 식품시장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학력자 및 전문직 종사자들이 건강 및 기능성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 품질이 우수한 한국 농식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시장이다.
금번에 개최되는 박람회는 600만명이 방문하는 최대 소비재 박람회로 네슬레, KFC 등 세계 유수의 2700여 업체가 참가한다.
aT는 이번 박람회에서 할랄인증 식품을 중심으로한 ’K-Halal zone’과 한국의 맛을 상징하는 ‘Red&Hot zone’, 차세대 수출품목을 위한 ‘미래클 홍보관’으로 한국관을 구성했다.
aT는 한국산 농식품 홍보와 함께 한복체험과 쿠킹 클래스 등의 문화체험 부대행사를 마련해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B2B(Business to Business)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수라바야, 마카사르 등 지방 중소도시의 유력 벤더(다품종 소량 도매업자)들을 초청해 참가업체와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며 수출 플랫폼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 이사는 “aT는 금번 행사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수입업체·지방벤더 비즈니스 매칭을 활용해 한국 농식품의 유통지도를 확장하고 금년 8월 18일부터 시작하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기간에 한국 농식품 홍보관을 운영함으로써 수출 2억달러 달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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