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차관, 농업계 원로들과 간담회 갖고 편찬 계획 소개

▲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앞줄 가운데)이 ‘대한민국 농정 100년사’ 사료집 편찬을 위해 농업계 원로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김현수 차관이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대한민국 농정 100년사’ 사료집 편찬을 위해 농업계 원로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2019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대한민국 농정 100년사’ 사료집 편찬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식품부 허신행 전 장관, 이명수 전 차관을 비롯하여 농촌경제연구원 김영진․이정환․정영일 전 원장과 충북대학교 성진근 명예교수, 한일농업농촌문화연구소 현의송 소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이후 100년 간 우리 농업‧농촌이 얼마나 어떻게 변화‧발전해왔는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김현수 차관은 “비록 경제에서 차지하는 농업․농촌․농민의 비중은 낮아져 왔지만, 국민 삶의 질 향상과 다음 세대의 풍요로운 미래 보장을 위해 농업‧농촌의 가치와 중요성은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탈리아의 철학자 크로체가 ‘모든 역사는 현재의 역사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역사가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이라 본다면, ‘대한민국 농정 100년사’ 편찬 작업이 농업계 원로들의 객관적이고, 고증적인 의견을 잘 반영하여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교훈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시된 고견들은 ‘대한민국 농정 100년사’ 편찬에 반영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농정 시책을 구상하는 데 있어 긴요하게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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