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약자 실질적 도움 복지정책, 민선7기에도 연속·확장” 다짐

▲ 조은희 서초구청장 후보는 사회적약자 맞춤형 복지공약을 발표했다(사진=조은희캠프 제공).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조은희 자유한국당 서초구청장 후보는 30일 ‘사회적약자와 함께하는 맞춤형 복지공약’을 공개했다.


조 후보는 앞서 저출산, 고령화, 청년실업, 양극화 등 시대적 과제들을 장기적 관점에서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해 서울시 최초로 ‘밝은미래국’을 신설한 바 있다.


그는 사회적약자 복지공약 발표에서 “원대하고 거창한 정책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약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복지정책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복지정책은 민선7기에도 연속되고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사회적약자 맞춤형 복지’를 위해 △경력단절·한가족여성, 다문화, 어르신들이 운영주체가 되는 ‘늘봄카페’ 추가 설치 △장애인 홈 사물인터넷(IoT) 지원사업 추진 △아름다운 소통 ‘수화교실’ 확대운영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 ‘건강지킴이’ 사업 △사회복지사 정기 해외연수 프로그램 지원 등을 우선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민선6기 서초구청장 재임 시절 ‘늘봄카페’를 첫 도입했다. 발달장애인들에게 직장을 제공해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2018 아시아태평양 어워즈’에서 경영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추가설치는 다른 사회적 약자들도 정책혜택을 누려야한다는 구민들 요청에 의해 이뤄진다.


장애인 홈 IoT 지원사업은 청각장애인, 거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가정 IoT 장비설치, 이용요금 지원이 내용이다. 스마트폰을 통한 가스 밸브확인 및 잠금, 도어접근 영상보기, 원격도어 열기, 실시간 음성대화 등 지원으로 신체적 장벽을 넘어 모두가 신기술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다.


아름다운 소통 ‘수화교실’은 조 후보가 민선6기부터 운영한 수화교실 사업이다. 확대운영은 청각·언어장애인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소통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구민들 요청에 따라 정기운영, 수강생 충원 등 형태로 이뤄진다.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 ‘건강지킴이’ 사업은 기업·공공기관 직원의 건강관리, 피로회복, 질병예방 등을 위한 마사지 시설 설치, 안마사 면허보유자(헬스키퍼) 채용 제도를 활용해 관내 시각장애인 일자리 마련에 나서는 사업이다.


사회복지사 정기 해외연수는 지역복지 현장을 실질적으로 책임지고 헌신하는 사회복지사들 견문을 넓히기 위해 민선6기부터 진행한 사업이다. 정례화를 통해 더 많은 사회복지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 후보는 “민선7기에도 시대적 흐름에 대응해 앞서가는 행정으로 주민이 공감하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혁신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조 후보는 민선6기 재임 시절부터 야구르트 배달원, 방문간호사, 전기·가스·수도검침원, 복지통장, 생활관리사 등 28개 기관, 1천500여명으로 구성된 ‘서초누비단’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 한해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정 776가구를 발굴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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