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거리응원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4년 만에 서울광장에서 거리응원이 진행된다.
대한축구협회는 6월1일 열리는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경기 때 서울광장에서 거리응원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KT를 비롯한 대한축구협회 공식 파트너사와 대표팀 서포터즈인 ‘붉은 악마’가 함께 펼치는 이번 거리 응원은 저녁 8시에 시작하는 평가전을 서울광장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을 통해 단체 관람하면서 진행한다.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저녁 6시부터 힙합 레이블 VMC의 넉살, 딥플로우, 우탄 등과 힙합 뮤지션 페노메코 그리고 트로트 가수 설하윤의 거리공연도 펼쳐진다. 거리응원에 참가하는 팬들에게는 스마트폰 플래시에 붙이는 ‘레드라이트 패키지’를 지급해 서울광장에서도 전주월드컵경기장과 같은 붉은 불빛의 물결을 만들 예정이다.
이정섭 대한축구협회 마케팅팀장은 “출정식 경기가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기회인 것처럼 이번 응원도 러시아 월드컵 기간 중 실시할 거리응원에 대비해 국민들의 응원 DNA를 다시 일깨우기 위한 리허설”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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