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9월1일까지 다채로운 공연… 한정수량 굿즈 선물도”

6월16~9월1일 우면산 별밤축제가 개최된다(사진=국립국악원 홈페이지).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찌는듯한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여름 밤하늘의 별빛을 바라보며 추억을 남길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오는 16일부터 9월1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연희마당에서 ‘우면산 별밤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지난 2014년 첫 열린 이래 서울시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대표적 국악콘서트로 자리잡았다. 연희마당은 우면산 자락 아래에 자리잡아 풍경이 아름다운 것이 특징이다.


올해에도 이 축제에는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본지는 7일 국립국악원 관계자와의 이메일 서면인터뷰를 통해 올해 ‘우면산 별밤축제’의 면면을 들여다봤다.


Q. 축제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


A. 6월16일부터 9월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공연이 열린다. 입장은 오후 7시부터다. 우천시에는 취소된다.


Q. 입장료는 따로 있나.


A. 전석무료다. 당일 현장 선착순 1000명으로 인원초과 시 입장은 제한된다.


Q. 공연일정은 어떠한가.


A. 개막일인 16일에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영화 ‘7번방의 선물’ 등의 음악감독 이동준 씨가 무대에 오른다. ‘이동준과 함께하는 영화음악’이 주제다. 23일에는 ‘연희야, 굿이야’라는 타이틀로 국립부산국악원 연희부가 공연에 나선다.


*국립국악원에 따르면 23일 이후에는 △30일 국악밴드 ‘고래야’의 서울포크 △7월7일 연희컴퍼니 ‘유희’의 공주유희 △14일 에스닉팝그룹 ‘락’의 ‘MONTAGE : THE DUET’ △21일 연희앙상블 ‘비단’의 ‘깽판 : 루키들의 반란’ △28일 원초적음악집단 ‘이드’의 쿨콘 △8월4일 국악그룹 ‘TAGO’의 ‘Peace Night’ △11일 ‘악단광철’의 수상한 콘서트 △18일 연희집단 ‘더광대’의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 △25일 ‘고영철 with 재즈밴드’의 판소리&민요 렉처콘서트 △9월1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연희공방 음마갱깽’의 ‘꼭두각시 인형과 함께 듣는 국악관현악’ 공연이 이어진다.


Q. 공연의 특징은 무엇인가.


A.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국악그룹, 연희팀의 합동공연으로 음악성은 물론 대중성까지 갖춘 점이다.


Q. 특별히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A. 외부음식물 반입 및 주변 푸드트럭 이용이 가능하다. 전 입장객에게는 부채가 증정되고 선착순 100명에게는 형광 모기팔찌가 제공된다.


Q. 이벤트도 있다고 들었다.


A. 축제를 즐기고 있는 자신과 가족·친구·연인 등의 사진을 국립국악원 공식 인스타그램(gugak1951)에 올리면 매주 5명을 선정해 한정수량 굿즈를 증정한다. ‘가장 충격적인 의상상’ ‘가장 사랑스러운 포즈상’ 등도 수여된다.


Q. 관람객들에게 당부할 점이 있다면.


A. 간단한 식사와 음료, 돗자리와 해충방지용품, 겉옷과 담요를 준비하는 게 좋다. 자전거, 보드, 바퀴 달린 운동화와 지나친 음주, 소란, 잦은 이동은 자제를 부탁드린다. 반려동물 입장은 불가하며 지정출입구 외 입장, 배달음식 및 취사, 텐트와 그늘막, 폭죽 등 위험물 반입도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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