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소 지원조례 제정 추진… 경영아카데미 개설도”

▲ 조은희 서초구청장 후보.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조은희 서초구청장 후보는 최저임금 및 물가 상승, 과다경쟁 등에 시달리는 외식업주 고민 해결을 위한 △외식업소 지원조례 제정 △외식업 경영아카데미 개설 등을 9일 공약했다.


조 후보는 “서초구 음식점들의 어려운 현실을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지 고민 끝에 업주들에게 듣고, 배우고, 신메뉴 개발로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환경조성 지원이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아카데미 사업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외식업 경영자 지원을 위해 서초구 외식업소지원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이를 근거로 외식업경영아카데미 사업을 외식업중앙회 서초구지회 등 관련단체, 외식업 경영 전문성을 갖춘 대학교가 함께 위탁운영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카데미에 대해 “외식업 경영 강의 및 성공사례, 마케팅 전략, 조리실습 푸드코디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이론, 실습을 겸한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며 “외식업 경영자, 예비창업자들의 역량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후보 측에 의하면 조 후보는 민선6기 구청장 재임 시절 지원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월1회 시행하던 구내식당 휴무를 주1회로 확대했다. 또 ‘외식의 날’을 제정해 구청직원들의 인근식당 이용을 장려하는 한편 메르스사태 때는 구내식당뿐만 아니라 지역 내 4개 공공기관, 7개 기업 등에도 동참을 권유해 지역음식점 매출증가를 이끌어냈다.


조 후보는 “민선6기에 이어 민선7기에도 지역경제, 특히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 많은 외식업주들이 희망을 찾는 계기를 마련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 측은 조 후보가 민선6기 재임 때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각종 ‘톡(Talk)’을 진행했다고 10일 보도자료에서 전했다.


조 후보 측에 따르면 조 후보는 오프라인에서는 △보육 관련 주요정책을 학부모들과 직접 소통하는 ‘스쿨톡’ ‘보육톡’ △민방위 대원들과 안전관련 의견을 나누는 ‘안전톡’ 등을 실시했다. 온라인에서는 주민 민원을 조 후보 본인이 직접 SNS를 통해 확인하고 개선점을 찾는 ‘보고 또 보고 365 현장체크방’을 운영해 스티브어워즈 주최 ‘국제 비즈니스 대상’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조은희 서초구청장 후보에 힘을 적극 보태고 있다. 9일 김성태 원내대표는 서초동 예술의전당 앞 지원유세에서 “품격서초에는 청렴1등, 공약이행 1등, 주민만족도 전국 1위로 인정받은 경험 많고 실력 있는 조은희 구청장이 꼭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청와대 비서관, 여성 첫 서울시부시장으로 국정경험, 1000만 서울시 행정을 두루 거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며 “지난 4년간 서초구청장으로 일하면서 서리풀원두막을 만들어 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주민을 제대로 모실 줄 안다고 모두에게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조은희 후보는 서초의 현역구청장으로서 12년만에 처음으로 다시 공천받았다”며 “사심 없이 주민만을 바라보며 뛰어온 조 후보는 똑순이다. 똑순이 조은희가 이곳 예술의전당에서 큰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조 후보는 “구민과 함께 서리풀원두막과 같은 소소한 행복을 만드는 게 너무 행복하다. 구민과 함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와 같은 원대한 미래를 꿈꾸는 건 가슴 설렌다”며 “구민들께서 다시 기회를 주시면 지난 4년간 뿌린 씨앗들을 활짝 꽃피우고 열매를 맺겠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양재R&CD를 시작한 조은희가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 조은희는 경험이 다르고 실력도 다르다. 초보가 아닌 프로”라며 “37년 숙원이었던 서리풀터널을 뚫어냈다. 어떤 난관인들 돌파하지 못하겠나. 서리풀원두막, 서리풀이글루 등 주민생활밀착형 행정도 계속하겠다. 구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구민 마음을 읽는 행정을 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합동유세에는 서초을에 지역구를 둔 박성중 한국당 의원, 시·구의원 후보들이 모두 참석해 조 후보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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