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지망생 대입포털 개설… 대학·학과, 상담, 성적관리, 오디션·캐스팅 등 정보 제공”

▲ 최근 유세에서 청년들과 율동에 나선 박선영 서울교육감 후보(사진=박선영캠프 제공).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박선영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10일 ‘열린교육공약 프로젝트’ 공약 3호로 연예인 지망생들의 대입정보 포털사이트 ‘픽미업’을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 측에 따르면 ‘픽미업’에서는 대학·학과별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입시상담, 성적관리, 오디션, 캐스팅 등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각 대학 입학처 관계자들의 대학 학과·특성 등 소개 공간도 마련된다. 재학생들의 익명 커뮤니티 공간도 설치된다.


예체능 입시준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교육 부담을 대폭 줄이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현직 예술인과 학생 간 1:1 맞춤형 컨설팅 및 매칭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박 후보의 또다른 공약인 ‘서울형 방과후학교 교육공사’가 관리하는 전문강사진의 노래, 연기, 춤 등 맞춤형강의도 이뤄진다.


‘픽미업’ 공약은 연극영화과 출신의 이다혜 박선영캠프 부대변인이 마련했다. 박 후보 공약인 대입컨설팅 시스템 ‘서울 진학 넘버 One’ 시스템을 발전시켰다.


이 부대변인은 “연극영화과는 물론 방송연예과 등 연예인 지망 학생들을 위한 입시정보가 부족해 대다수 학생들이 학원에만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공약 마련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박선영 서울교육감 후보 측은 11일 7개 학부모단체가 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박 후보 측에 의하면 ‘교육과 학교를 위한 학부모연합’ ‘21세기 미래교육 연합’ ‘좋은교육 바른사회’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 ‘좋은학교 바른학부모회’ ‘바른교육을 위한 학부모연대’ ‘희망교실 학부모연합’ 등은 이날 성명에서 “박 후보는 현장성 있고 실현가능한 교육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믿음을 준다”고 했다.


이들은 “박 후보는 대입정시 확대, 방과후 영어수업 허용, 유치원 월 50만원 현금대용 쿠폰(바우처) 지원, 유아 무상(의무)교육, 학생·학부모에 학교 선택권 보장 등 학부모들이 원하는 정책을 대폭 수용했다”며 “학생, 학부모 목소리를 경청하는 박 후보는 앞으로도 적극적 소통으로 현장성 있고 실현가능한 교육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믿음을 준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자녀들이 모두 대한민국에서 대학을 보낸 선배 학부모로서 누구보다 현재 학부모들의 심정을 잘 알고 있어 엄마의 마음으로 교육행정을 펼칠 것”이라며 “늘 학생과 소통하면서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희망찬 교실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교육감 선거는 너무나 중요하고 보수진보를 떠나 누가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실현시켜 줄 후보인지 잘 판단해 해야 한다”며 “전교조 교육이 아닌 정의롭고 공정한 교육, 우리 아이들의 꿈을 실현시켜 줄 수 있는 박선영 서울교육감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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