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11일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을 필두로 한 여야 국회의원 26명은 국회의원연구단체인 국회 철도, 경제, 통일 포럼<통일을 넘어 유라시아로>회의를 개최하며 대한민국이 국제철도협력기구(OSJD)에 가입이 된것을 환영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남북 경협과 철도 연결에 대한 환영의사를 밝히고 남북관계의 진전을 모색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회의원연구단체<통일을 넘어 유라시아로>는 "지난 7일 발표된 대한민국의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정회원 가입을 뜨거운 박수로 환영한다"며 "북한을 포함한 28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의결된 이번 국제철도협력기구 정회원 가입은 지난 2015년부터 계속된 노력 끝에 성취한 성과로 그 역사적 상징성과 경제적 파급력은 이루어 말할 수 없을 만큼 크다 할 수 있다"고 의의를 밝혔다.

이어 "이번 조치는 통일 한반도의 구체적 청사진을 향해 내딛은 역사적 한 걸음이라는 점에서 뜻 깊다. 남북이 함께 유라시아 대륙철도로 진출할 수 있게 됨으로써 향후 추진 될 한반도 종단철도망 구축 역시 큰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에서 평양과 개성, 중국과 러시아를 지나 파리로 달리는 열차가 머나먼 미래의 꿈이 아닌,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다"고 언급하며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중국횡단철도(TCR) 등 28만㎞에 달하는 대륙철도 노선의 이용과 운영에 관한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민국이 참여할 수 있게 됨으로써 우리 기업에게 상당한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유라시아 대륙철도를 이용한 화물운송 경쟁력이 대폭 확대될 뿐만 아니라, 이에 따라 무한한 가능성의 땅 유라시아 대륙국가로의 진출과 교류의 기회 역시 증대될 것이다"라며 국제 무역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들 단체는 마지막으로 "지난 60여년 분단으로 섬 같이 고립되어있던 대한민국에게 대륙으로 가는 철길을 열어준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정회원 가입을 다시 한 번 환영하며, 유라시아 철도 연결을 향한 노력이 지속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히며 거듭 이번 조치를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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