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뱅킹 사용자중 실제 모바일 뱅킹 이용자 92.4%돌파… “대부분 모바일 뱅킹”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모바일 뱅킹이용자가 전체 인터넷 뱅킹을 실제 이용하는 고객비중에서 처음으로 90퍼센트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8년 1분기 국내 인터넷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모바일뱅킹 실제 이용고객수(최근 1년간 이용실적이 있는 경우)는 지난해 대비 6.3% 증가한 6267만명으로 집게됐다. 실제 이용고객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90%를 초과한 92.4%를 기록했다.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 및 실제 이용고객수 그래프. 실제 이용고객중 모바일 뱅킹을 이용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90%를 넘어 92.4%를 달성했다.(한국은행 제공)



이러한 비중은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카카오뱅크 등이 모바일 뱅킹의 성장의 촉진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실시간으로 언제 어디서나 잔금 조회 등을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증가세가 크다. 인터넷 뱅킹을 통한 대출 신청도 함께 증가했다.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9477만명으로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증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의 비중은 2017년말 67.3%에서 1.3%p상승한 68.6%로 집계됐다.



▲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실적 그래프. 이용건수는 14% 증가했고 그중 모바일뱅킹은 14.6%증가했다. (한국은행 제공)


인터넷 뱅킹을 통한 대출 신청도 크게 늘었다. 올해 1/4분기중 인터넷뱅킹을 통한 일푱균 조회·자금이체·대출신청 서비스 이용 건수 및 금액은 1억 853만권, 53조 6533억원으로 지난분기보다 각각 14%, 15.7%증가했다. 이중 모바일뱅킹을 통한 일평균 이용건수 및 금액은 6739만건, 5조 3946억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각각 14.6%, 20% 증가했다.



▲ 금융서비스 전달채널별 업무처리비중 그래프. 압도적으로 인터넷 뱅킹이 많다. 언제 어디서든 자금 조회가 가능한 편리성을 이유로 대다수의 이용자가 계좌 조회, 자금이체 결과조회 등을 인터넷뱅킹을 이용하고 있다.(한국은행 제공)



반면 금융기관 창구 이용은 10.0%에서 9.5%로 떨어졌다.


조회서비스는 대부분인 85.1%가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구는 9.8%, CD(현금지급기)/ATM은 2.5%, 텔레뱅킹은 2.6%에 그쳤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