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R 반계탕 매출 전년 동기 대비 48.9% 신장

▲ 고객이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반계탕 가정간편식을 고르는 모습. (사진=롯데마트 제공)

[투데이코리아=김태운 기자]최근 1~2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보양식도 소포장 상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초복을 앞두고 가정 간편식 자체브랜드(PB) ‘요리하다’를 통해 반계탕을 출시하고 소고기, 전복 등 신선식품을 소용량으로 판매하는 등 다양한 소포장 보양식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올해에는 초복을 앞두고 반계탕을 찾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해 1~6월 누계로 롯데마트에서 판매된 가정간편식(HMR) 삼계탕과 반계탕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반계탕의 매출 구성비는 40.7%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HMR 반계탕의 매출 구성비 28.6%와 비교해 10% 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또한, 올해 1~6월 가정간편식 반계탕의 매출은 전년대비 48.9% 신장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요리하다 수삼 반계탕’을 출시했다. ‘요리하다 수삼 반계탕’은 국내산 닭과 수삼을 장시간 끓여내 기름기가 적고 깔끔한 국물 맛이 일품이며, 닭과 수삼의 향이 조화로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수삼 반계탕은 1~2인 가구에서 먹기 적당한 양으로, 조리법은 간편하게 중탕하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된다. 가격은 한 팩(600g)에 5500원이다.

이 밖에도 롯데마트는 다양한 반계탕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상품은 ‘해빗 참건강한 반계탕’, ‘하림 반마리 삼계탕’ 등이다. ‘해빗 참건강한 반계탕’은 동물복지농장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건강하게 자란 닭을 사용했다. ‘하림 반마리 삼계탕’은 신선한 닭고기에 국산 부재료로 끓여 육질이 쫄깃하고, 육수 맛이 진하다. 두 제품 모두 조리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신선식품도 소포장된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100g~150g 단위로 소포장된 소고기를 선보이고 있다. 부위는 한우 안심, 부채살, 양지, 사태 등으로 다양하며, 소포장 소고기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가람 롯데마트 가공일상부문 MD(상품기획자)는 “최근 1~2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소포장된 보양식 상품을 구매하려는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장마 이후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소포장 보양식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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