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차장보 “SDGs 달성 위해 보다 적극적 역할 해달라”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UN지원SDGs한국협회는 1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유엔 고위급정치포럼(UN HLPF) 한국 기념식 및 SDGs 글로벌 네트워크 출범식’에서 ‘SDGs 기업 이행상’ 수상 8개 기업을 발표했다.
‘SDGs 기업 이행상’은 지난 1년간 기업 경영에 SDGs를 가장 적극적으로 반영한 기업에 주어진다. 8개 기업은 △CJ대한통운 △롯데 △부강테크 △인텔 △CJ제일제당 △KT △포스코 △현대엔지니어링 등이다.
엘리엇 해리스(Elliott C. Harris) 유엔 사무차장보 겸 경제수석은 영상 축사에서 “권위 있는 이 상을 수상하는 기업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SDGs 달성을 위해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정훈 UN지원SDGs한국협회 사무대표는 “SDGs는 인류번영과 지구환경 보전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전세계 가장 강력한 브랜드인 유엔과 기업이 함께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기회”라고 말했다.
유엔 총회 및 경제사회이사회가 주관하는 UN HLPF는 지속가능개발 이행 점검을 위한 전세계 최대 국제포럼이다. ‘SDGs 글로벌 네트워크’ 출범식은 2015년 유엔 주도로 ‘지구 환경, 보편적 사회 및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제정한 SDGs(지속가능개발목표)’를 확산하는 캠페인이다.
협회는 네트워크 한국 이행위원회 명예위원장에 송옥주 의원을, 이행위원에는 2018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은메달리스트 김동현 선수 등 8명을 위촉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미로슬라프 라이착(Miroslav Lajčák) 유엔 총회의장, 마리 차타도바(Marie Chatardová)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의장이 영상으로 특별연설을 했다. 행사장에는 송 의원을 비롯해 이주영·안규백·이용득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들과 수상업체 관계자, 대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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