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차장보 “SDGs 달성 위해 보다 적극적 역할 해달라”

▲ ‘SDGs 기업 이행상’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 윗줄 2번째부터) 포스코 이두현 사회공헌그룹장, 안규백 의원, 이용득 의원, 송옥주 의원, UN지원SDGs한국협회 김정훈 사무대표, 부강테크 최문진 대표 (왼쪽 아랫줄부터) KT UCC 최장복 단장, CJ대한통운 신동휘 부사장, KT노조 김해관 위원장, CJ제일제당 이재호 부사장, 현대엔지니어링 이호일 경영전략실장, KT 이성규 경영지원실장(사진=UN지원SDGs한국협회 제공).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UN지원SDGs한국협회는 1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유엔 고위급정치포럼(UN HLPF) 한국 기념식 및 SDGs 글로벌 네트워크 출범식’에서 ‘SDGs 기업 이행상’ 수상 8개 기업을 발표했다.

‘SDGs 기업 이행상’은 지난 1년간 기업 경영에 SDGs를 가장 적극적으로 반영한 기업에 주어진다. 8개 기업은 △CJ대한통운 △롯데 △부강테크 △인텔 △CJ제일제당 △KT △포스코 △현대엔지니어링 등이다.

엘리엇 해리스(Elliott C. Harris) 유엔 사무차장보 겸 경제수석은 영상 축사에서 “권위 있는 이 상을 수상하는 기업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SDGs 달성을 위해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정훈 UN지원SDGs한국협회 사무대표는 “SDGs는 인류번영과 지구환경 보전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전세계 가장 강력한 브랜드인 유엔과 기업이 함께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기회”라고 말했다.

유엔 총회 및 경제사회이사회가 주관하는 UN HLPF는 지속가능개발 이행 점검을 위한 전세계 최대 국제포럼이다. ‘SDGs 글로벌 네트워크’ 출범식은 2015년 유엔 주도로 ‘지구 환경, 보편적 사회 및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제정한 SDGs(지속가능개발목표)’를 확산하는 캠페인이다.


협회는 네트워크 한국 이행위원회 명예위원장에 송옥주 의원을, 이행위원에는 2018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은메달리스트 김동현 선수 등 8명을 위촉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미로슬라프 라이착(Miroslav Lajčák) 유엔 총회의장, 마리 차타도바(Marie Chatardová)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의장이 영상으로 특별연설을 했다. 행사장에는 송 의원을 비롯해 이주영·안규백·이용득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들과 수상업체 관계자, 대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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