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날로그(35mm필름) 감성영화제 포스터. (자료=서울시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이 오는 17일부터 8월23일까지 아날로그(35mm)감성 영화프로그램을 시민과 함께 공감하며 즐기고자 박물관 1층 야주개홀(대강당)에서 무료로 상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매주 화·목요일 오후2시, 오후6시30분에 상영하는 ‘35mm 흑백영화’는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보관하고 있는 1934년 안종화 감독의 ‘청춘의 십자로’와 1941년 최인규 감독의 ‘집없는 천사’, 1958년 신상옥 감독의 ‘지옥화’ 등 총 12편을 엄선해 상영한다.

이번 영화 관람은 별도의 예약 방법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며 영화제 행사의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 여름의 열기를 식혀줄 아날로그 감성영화제는 1930년대부터 1950년대 말까지의 서울의 모습을 통해 아련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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