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AI혁신포럼. (사진=양재 R&CD혁신허브 홈페이지)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이 만난 우리 사회의 모습은 어떨까.
서울시가 오는 20일 양재 R&CD혁신허브에서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기술인 AI와 블록체인을 연계한 주제로 ‘제2회 AI 전문 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혁신허브의 AI혁신포럼 아이포닷(AI-for.)은 영어 대문자에 해당하는 주제에 맞춰 연속성있게 진행되는 포럼으로 1회 ‘AI-for. Artist’에 이어 2회 포럼은 ‘AI-for. Blockchain’을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 제1회 혁신포럼은 AI-for.Artist를 주제로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KAIST 이수영 교수와 경희대 정지훈 교수 등이 연사로 참여해 AI가 만들어갈 창조적 사회와 그 이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금번 포럼은 AI 관련 기업 종사자, 전문가는 물론 관심있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폭넓은 주제의 포럼 및 컨퍼런스의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AI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제2회 혁신포럼 ‘AI-for. Blockchain’은 2개 세션으로 운영된다. ‘블록체인, 서울에 가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1세션에서는 고덕윤 피노텍 블록체인연구소 소장,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 김정환 코인토스 이사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2세션에서는 ‘서울에 온 블록체인, AI를 만나다’를 주제로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 김중헌 중앙대학교 교수, 정기욱 트러스트 버스 대표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초청 연사는 40분 간 별도의 질의·응답없이 강연을 진행하며 세션별 강연 종료 후 좌장(세션1=김태원 글로스퍼 대표, 세션2=이민화 KAIST 교수)이 화두를 발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유 토론 및 청중과의 질의·응답은 각각 40분씩 진행된다.

또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 포럼을 볼 수 있도록 매회차 진행 시 양재 R&CD혁신허브의 소셜네트워크(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포럼 전 일정이 라이브로 진행된다.

오는 20일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양재 R&CD혁신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별도의 참가비용은 없다.

김경탁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기술로 손꼽히는 블록체인이 AI와 융합되면 달라질 변화를 함께 고민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게 될 기회”라며 “이번 AI 혁신포럼과 같은 기술, 기업, 인재가 함께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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