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가동률 저조… 고용률도 수개월 째 내리막길”

▲ 당선 인사말을 하는 홍일표 국회 산업위원장.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20대 국회 후반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으로 선출된 홍일표(3선. 인천 남구갑) 자유한국당 의원은 최저임금 논란과 관련해 “국회가 소상공인 고통에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위원장은 16일 본회의 표결에서 재석 278표 중 259표(93.17%)를 얻어 산업위원장에 올랐다.


홍 위원장은 당선 인사말에서 “우리나라 경제가 대단히 어렵다. 제조업 가동률은 떨어지고 고용률도 수개월 째 내리막길”이라며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수많은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국회는 이런 문제에 대해 늦지 않게 답해야 한다”며 “일하는 국회의 중심에 산업위가 있을 수 있도록 여야 의원들과 같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출신 문희상 국회의장과 관련해서는 “문 의장이 강조한 협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의원들과 최대한 소통하고 의견차를 좁혀나가는 조정 역할을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홍 위원장은 1956년 충남 홍성 출신으로 홍성고, 건국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3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14기)에 합격했다. 이후 대구지법·서울고등법원 판사와 대법원 재판연구관,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소속으로 인천 남구갑에서 당선된 뒤 19·20대 총선에서 내리 승리했다. 현재 국회 인권포럼·기후변화포럼 및 아시아인권의원연맹 대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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