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019년1월1일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시행을 앞두고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제도가 연착륙 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5회 식품·의약품 안전 열린 포럼’을 오는 20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농약 PLS 시행 사전점검과 연착륙 방안’이라는 주제로 정부, 농민단체·식품업계, 소비자 단체 및 학계 등이 참여한다.
주요 내용은 △식품 중 잔류농약 관리를 위한 PLS 제도의 도입 △소면적 작물 농약 직권등록 △농약 PLS 대비 추진사항 및 연착륙 방안 △협회, 학계 등 패널 토론과 질의 응답 등이다.
농약 PLS는 지난 2011년 국내에 안전사용기준이 설정된 농약만을 사용하도록 관리해 농약 사용의 오남용을 방지함으로써 안전한 식품을 국민에게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식약처는 PLS 연착륙을 위해 산업계, 농업계 등의 보완 또는 개선 요구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과 협의해 대책을 마련·추진 중이다.
소면적 재배 농산물에 필요한 농약은 직권등록과 잔류기준을 설정 중에 있으며 농산물 재배에 추가적으로 필요한 농약은 농식품부 및 농진청의 수요조사 등을 토대로 현장의 어려움이 없도록 신속하게 등록과 기준 설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 PLS 제도가 시행되더라도 제도 시행이전에 수확된 농산물은 이전기준을 적용받도록 조치하고 환경에서 오랫동안 잔류하는 농약에 대해서는 잔류기준을 설정하는 등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농약 PLS 시행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제도 조기정착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농약 PLS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열린포럼은 식약처 페이스북을 통해 행사 당일 실시간으로 현장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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