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무 국방부 장관.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송영무 국방부장관이 해병대 헬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사고 원인이 한 점의 의혹도 없이 명명백백히 밝혀질 수 있도록 철저히 조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19일 국방부 홈페이지에 게시된 ‘해병대 헬기 추락사고 희생자 가족께 드리는 국방부 장관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송 장관은 “지난 17일 상륙기동헬기 시험 비행 중 추락사고로 순진한 해병 장병들의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마지막까지 임무에 최선을 다하다 유명을 달리한 이들 장병들은 국민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진정한 영웅들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국방부는 이들 장병들의 희생에 걸맞는 최고의 예우와 보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유가족에 대한 최대한의 지원도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국방부는 해병대 사령부로 하여금 유가족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고조사단을 구성하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유족이 가장 바라는 것도 사고 원인을 알고 싶다는 것이 아니겠냐”며 “하루빨리 원인을 규명해 유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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