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의혹에 핑계, 고집…의도적 노이즈 마케팅이야기도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뚝섬의 상권을 살리기 위해 출현한 곳 대부분이 미소를 짓고 있다. 하지만 특유의 아집과 핑계를 버리지 못한 경양식 식당은 표절의혹까지 겹치면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연예인들이 직접 골목식당을 운영하고 매출이 부진한 기존 골목식당을 업그레이드해 지역 상권 살리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경양식을 제외한 모든 상권이 최종 솔루션을 마무리했다.


방송에서 백종원 대표는 경양식 점검을 하던중 같은 방송에 출연중인 가수 테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테이가 만든 햄버거 패티를 가져오라며 두 가게에 패티 맛을 비교했다.


두 번째로 이전 방송에 출연한 필동 3인방이 직접 레시피를 전수해주며 좀 더 업그레이드 된 패티를 만들 수 있게 조언해줬다.


하지만 경양식집 정영진 대표는 조언을 지키지 않고 변명을 하는 등 핑계만 일삼자 백 대표도 “배우질 말아야지, 말장난이다”며 화를 냈다.


백종원은 "무조건 나쁘지는 않았지만 골목식당 프로의 취지는 (골목상권 경영자들에게)통계적으로 유리한 방법을 전수하는 것"이라면서 "빠른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수하는 솔루션은 사장님들의 시행 착오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 했다. "가장 큰 문제는 고집이 아니라 배운 걸 시도조차 안하는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표절 의혹도 휩싸였다. SNS에서 뚝섬의 한 식당 관계자라고 주장한 글쓴이는 “현재 골목식당에 출연중인 경양식집 사장이 과거 자신의 식당 직원이었으며 레시피와 인테리어 등을 가지고 근처에서 동일한 콘셉트의 경양식집을 차렸다”고 말했다.





이에 경양식집 플레이티드 정영진 대표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플레이티드의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모 식당에서 근무한 적이 없고 인테리어부터 접시까지 모든 것을 훔쳤다고 하지만 이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한 정 대표는 “법적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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