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썰전이 노회찬 의원의 사망 소식에 오늘(23일) 녹화를 취소하고 26일 방송도 휴방한다고 밝혔다.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에 그가 출연 중이던 JTBC ‘썰전’이 오늘(23일) 예정된 녹화를 취소하고 오는 26일에도 결방한다.
JTBC는 23일 “오늘 녹화 예정이었던 썰전 녹화는 취소됐다”며 “아울러 26일 본방송 역시 휴방한다”라고 밝혔다.
JTBC는 “JTBC와 썰전 제작진은 노회찬 의원의 비보를 접하고 충격에 빠진 상태”라며 “향후 썰전 방송 재개 시점 및 그 외 프로그램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 정리가 되는대로 알리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3일 경찰에 따르면 ‘드루킹’으로부터 불법자금을 수수한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던 노회찬 의원은 이날 오전 9시38분께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 사망했다.
그가 입고있던 외투에는 신분증이 들어있는 지갑과 유서가 담겨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서에는 “드루킹 관련 금전은 받은 적 있으나 청탁과는 무관하다”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가족에게 미안하다”라는 메시지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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