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25일 국회정론관에서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 조폭과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김영환, 장영하, 하태경 의원등 바른미래당의 의원들은 이날 기자 회견을 통해 이들이 성남을 거점으로 한 조폭 '국제 마피아'파와 무슨 관련이 있는지 한점 의혹 없이 규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주 방영이 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고 소름이 끼쳤다. 이런 사람이 지금 도지사를 하고 있다는게 말이 안된다"며 "이 사건은 매우 중대한 사건이며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와 더 나아가 특검까지도 가야할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이날 수원지방검찰청에 '바른미래당 성남판 적폐인물 이재명, 은수미 진실은폐 진상 조직위원회 위원장 장영하'의 이름으로 수사요청서와 추가 고발장을 접수했다며 사본을 공개했다.


이들이 검찰에 의뢰한 죄명은 공직선거법위반(허위사실공표)죄, 명예훼손죄등을 묻기로 했다.


장 의원은 "경찰은 우선 선거 당시 일어났던 일에 대해선 선거법 위반등의 혐의를 들여보고 있는것으로 안다"고 밝혔으며 SBS <그것이 알고싶다> 팀과 공조하여 이번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객관적인 사실이 밝혀지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하고 있다. 관련 자료 수집과 증언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밝히겠다"며 "한 꽃다운 젊은 청년이 조폭에게 비참하게 살해되었고 그 조폭집단이 현역 도지사와 시장과 연루된 기상천외한 사건이다. 당장 진상을 밝혀야 한다"며 사건에 대해 지켜봐 달라는 당부를 하였다.





▲ 바른미래당이 검찰에 제출한 고발장과 수사요청서 (사진=권규홍 기자)

▲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이재명 도지사, 은수미 시장을 규탄하고 있다. (사진=권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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