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28일 라오스에 긴급구호물자를 보냈다. (사진=공군제공)

[투데이코리아=김민기 기자] 정부가 라오스 아타프 주에서 발생한 세피안·세남너이 보조댐 사고를 지원하기 위해 생필품 위주의 긴급 구호물자를 보냈다.
외교부는 28일 오전 8시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담요와 위생키트 등의 물품을 실은 군 수송기가 라오스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 구호물자는 우리 정부가 제공하기로 한 50만 달러 상당의 현물지원의 일환이다. 이번 구호물품에는 담요 1200장과 대한적십자사의 위생키트 200여점, SK건설이 지원한 의류 등 민간 구호물자도 포함됐다.
정부는 라오스 정부와 협의한 뒤 사고 지원을 위해 현금 50만 달러와 현물 50만 달러 등 총 100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외교부는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라오스 정부와 협의해 구호 물자 추가 지원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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