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 관련 이미지. (사진=서울시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서울시는 오는 8월 4일과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한강 물싸움축제’가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한강 물싸움축제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해 시민들이 가까운 한강에서 시원하게 이색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20만개 물폭탄 대전 △물총 서바이벌 대회 △DJ 워터 파크 공연 △수중 런닝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박 터트리기’는 12시에 진행된다. 시민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행사장 중앙에 위치한 박을 향해 물풍선을 던져 먼저 박을 터트리는 팀이 이기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한강 물싸움축제는 ‘키즈 대전’, ‘좀비대전-한강행’, ‘수중 런닝맨’ 등 이색 콘셉트로 무장한 특별 대전으로 펼쳐진다.
키즈대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캐릭터로 무장한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에서 펼쳐진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인형과 물싸움 승부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또 대형 물놀이장에서 수영과 미끄럼틀도 타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좀비대전-한강행은 1·2·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행사장 내 숨어있던 좀비들이 등장해 시민들을 공격하고 시민들은 물총으로 좀비들에게 맞선다.
한강 물싸움축제의 하이라이트 ‘물폭탄 대전(워터워)’은 오후 2시반에 진행한다. 사회자가 경보음을 울리면 30분 동안 무제한으로 물총 및 20만개의 물풍선 등으로 더위와 싸우며 물놀이를 즐긴다.
이 외에도 축제장 인근에는 ‘피크닉장’과 ‘푸드트럭’이 마련돼 물놀이를 즐긴 후 찾아온 허기를 달랠 수 있다.
한강 물싸움축제는 유료 행사로, 참여 신청은 온라인 사전구매 및 현장접수 후 참여할 수 있다. ‘일반 입장권(5000원)’과 10L방수팩, 비치타올이 포함된 ‘기념품 패키지권(1만1000원) 중 선택할 수 있다.
사전 참가신청은 온라인 판매처(티켓몬스터·옥션·G마켓)을 이용하면 된다. 7세 이하 아동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박기용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온 가족이 함께 강바람을 맞으며 신명나게 물싸움 대전을 펼치고 무더위를 날려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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