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의 한 예. (사진=농식품부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월부터 추진한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의 9월 전국적 시행을 앞두고 과일간식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제조·공급할 수 있는 적격업체 3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농협안성농산물도매센터 △남원원예농업협동조합 △㈜진원무역 등으로 신선편의식품 업체이며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은 업체로 위생적인 시설에서 컵과일을 제조하고 있다.


지난 3월에 선정된 △아나나스푸드 △삼신 △본프레쉬 △회오리 △삼계농협 △푸드팩토리 △동안동농협 등 7곳을 포함해 총 10곳의 가공업체가 하반기 과일간식 공급에 참여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7월 3일 제안서를 제출한 전국의 9개 업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및 제안서 발표심사를 거쳐 적격업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과일간식의 위생‧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심사의 전문성‧공정성‧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하해 관련분야의 전문가와 학부모 등 6인으로 심사단을 구성했다.


심사단이 업체를 직접 방문해 생산 공정과 시설‧장비의 위생 상태를 일일이 점검하고 엄격한 기준에 따라 평가했다.


평가는 신선편의식품 납품실적, 전처리작업장‧냉장시설 등 시설물 확보, 장비(냉장차량 등) 및 인력, 사업운영계획, 생산능력, 품질관리, 배송관리 등을 중점 대상으로 실시했다.


여름방학이 끝나는 9월에는 전국 모든 지자체(228개)가 과일간식을 공급할 예정이며 이들 적격업체 중에서 공급업체를 선정, 관내 초등돌봄교실에 과일간식을 공급하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시설에서 품질 좋은 과일간식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적격업체로 선정된 기업이 위생‧안전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9월 본격 공급에 앞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과일간식 가공업체 10곳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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