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보 증거물 분석 끝나는대로 金 소환할 듯

▲ 2일 오전 김경수 경남지사 집무실 압수수색에 나선 특검.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 당원 여론조작 사건, 일명 드루킹게이트를 수사 중인 허익범특검팀은 2일 오전 현재 김경수 경남지사 관사, 집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특검은 이날 검사, 수사관 등 10여명을 경남 창원으로 파견했다. 김 지사 집무실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각종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다. 관사의 경우 변호사 입회 하에 압수수색을 진행하기 위해 대기 중이다. 특검은 앞서 지난달 31일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된 바 있다.


김 지사는 이날 하루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증거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김 지사를 소환할 예정이다.


드루킹 김모(49. 구속)씨는 김 지사와의 보안메신저 시그널 대화록을 최근 특검에 제출했다. 다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대화록에는 김 지사가 드루킹에게 지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김 지사는 여론조작 사건 연루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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