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200일째, 국제여객 1천만명 동시 달성!

▲ 지난달 2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모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지난 1월 18일 개장한 이후 200일째를 맞은 날인 8월 5일에 누적 국제여객 1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날 하계 성수기 여객이 몰리면서 1터미널과 2터미널을 합한 전체 이용객은 21만9259명을 기록해 기존 인천공항 일일여 객 역대 최다기록인 21만5408명을 경신했다. 이날 도착 여객은 역대 3위인 11만5467명을 기록했다.


1월 18일부터 8월 5일까지 200일간 인천공항 2터미널을 이용한 국제여객은 총 1004만6079명으로, 2터미널에서 운항하는 항공사들의 전년 동기 실적인 927만1563명 대비 8.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천공항 전체 국제여객은 전년 3294만7684명 대비 12.2% 증가한 3696만8129명을 기록했으며, 올해 2터미널은 인천공항 전체 국제여객 중 27.2%를 분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인천공항 일일여객(합계/도착/출발) 역대 최다기록 순위. (표=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2터미널은 올해 1월 개장 후 빠르게 안정화 궤도에 접어들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여객 수요를 완벽하게 처리해왔다.


올해 1월 18일부터 8월 5일까지 인천공항 전체 국제여객이 전년 대비 12.2%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2터미널이 개장함으로써 여객이 양 터미널로 분산되면서 공항 이용은 더욱 쾌적해졌다는 평가다.


2터미널 개장 이후 인천공항의 평균 출국 소요시간은 1터미널의 경우 37분으로 지난해 평균 41분 대비 4분 가량 단축되었고, 2터미널의 출국시간은 31분으로 지난해 대비 10분가량 크게 단축되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첫 1000만 국제여객을 원활하게 처리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2터미널 운영을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향후 추가 항공사 배치와 확장사업을 거쳐 규모를 더 키워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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