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모씨가 판문점을 통해 송환했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7일 통일부는 북한 당국이 한국인 남성 1명을 이날 판문점을 통해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남성이 판문점으로 송환 되자마자 곧바로 입북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금일 오전 11시 판문점을 통해 우리 국민 1명 서모씨를 북측으로부터 인계받았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 남성이 지난 6일 북한이 알린 통지문에 따라 북한에 불법 입국해 단속된 남성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통일부는 서모씨를 북한으로 부터 인계받아 북한 입국과정과 목적등을 조사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서모씨는 외형상 별다른 문제없이 건강상태가 양호한 상태인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은 서모씨가 한국에서 중국으로 출국한 후 중국과 북한 국경을 넘어 북한해 들어갔다고 알려왔지만 서모씨가 중국 어느 지역에 머물렀는지, 어느 지역에서 어떤 활동을 하다가 북한에 단속됐는지에 대해서 서는 알리지 않았다.


하지만 서모씨가 북한에 들어가기까지 정부는 서모씨가 북한에 억류된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것으로 알려졌고 서모씨의 억류와 관련해 지인들의 신고전화나 실종신고를 받지 못한것으로 알려져 이 부분도 조사가 필요할것으로 보았다.

통일부는 이날 "북측이 우리 국민을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돌려보낸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북측에 억류된 한국인 6명의 조속한 송환도 북측에 거듭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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