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최저의금 제도개선 대국민 서명 운동 전개!

▲ 소상공인연합회는 9일 서울 광화문 현대해상 앞에 '소상공인 119 민원센터'를 설치하고 최저임금 제도개선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소상공인연합합회는 9일 서울 광화문 현대해상 앞에 ‘소상공인 119 민원센터’를 열고 최저임금 제도개선 대국민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


개소식 기자회견에서 연합회는 “소상공인, 영세 중소기업, 농어업인 등 경제 주체들의 입장이 존중되는 최저임금 제도개선을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고용노동부가 최근 일자리 안정자금 차등화 방안을 제시했지만 이는 최저임금 인상의 부당성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며 “일자리 안정자금 보다는 최저임금 차등화를 허용하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24일 소상공인연합회를 중심으로 여러단체들은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를 출범하고 최저임금 제도개선을 위한 캠페인과 집회를 전개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소상공인 119 민원센터는 최저임금 제도개선을 위한 대국민 서명 운동을 진행하고 일반 소상공인들에게도 단체 행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할 방침이다.


또한,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는 오는 29일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총궐기 국민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외에도 소상공인연합회는 최저임금 모라토리움(불이행) 운동도 전개한다. 내년도 최저임금에 따르지 않고 소상공인과 근로자 간 자율계약을 통해에 임금을 지불하겠다는 의미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