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우수 기술창업자 육성을 위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의 운영기업을 추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분사창업을 목표로 사내벤처팀을 발굴하고 육성역량이 우수한 대·중견·중소기업과 공기업 등 내국법인이다. 2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K-Startup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개방형 혁신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정부가 발표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의 후속조치로 올해 새롭게 시작한 사업이다.


기업이 사내벤처팀을 발굴하고 육성하면 정부가 연계해 사내벤처팀의 사업화와 분사창업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현재 대기업, 중견기업, 공기업 등 22개의 1차 운영기업이 지난 5월 뽑혀 사내벤처팀을 추천 중이다. 8월 중으로 50개 내외를 1차 선정할 계획이다.

대기업의 경우 동반성장지수 우대점수를 기존 1점에서 2점까지 받게되고, 상생협력기금 출연으로 분사기업을 지원하면 출연금의 3배를 기업소득에서 차감해준다. 또 30% 미만까지 사내벤처 지분을 허용해 초기 투자에 대한 수익을 보전해준다.

2차 운영기업으로 선정되면 내부적으로 발굴한 사내벤처팀에게 최대 1년간 아이템 사업화 자금과 서비스를 지원한다.

변태섭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기업이 가진 우수 역량이 기술창업으로 이어지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며 “우수 인력 및 혁신역량을 가진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 국내 사내벤처 제도가 활성화되어 개방형 혁신을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운영기업은 2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K스타트업(K-Startup)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설명회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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