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태문 기자] 주 52시간 시행과 함께 워라밸 문화가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많은 회사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먼저 야근과 회식이 줄어 직장인의 여가 시간이 늘어나면서,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프로그램을 수강하거나 원데이 특강을 신청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졌다.

여가시간이 늘어난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취미 찾기 바람’이 부는 가운데 사내 관습과 규칙도 강제적인 것에서 자율적으로, 단체단위였던 것에서 소규모 또는 개인 단위로 점점 바뀌어가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회식문화’로 이전에는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회식에 무조건적으로 참여해야 했다면 이제는 이유도 묻지 않고 불이익도 없는 ‘회식 거부권’을 사용 가능한 회사들이 부쩍 늘었다.

또한 음주보다는 식사 중심으로 끝내고 영화나 공연 관람 등 문화회식과 볼링, 스크린야구 등 실내스포츠 같은 다양한 회식문화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가장 대중적인 야구 스포츠를 실내공간에서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스크린야구장은 친목과 팀워크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실내에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어, 새로운 회식문화로 뜨고 있다.

리얼야구존 관계자는 “주 52시간 근무와 워라밸 문화 도입으로 스크린야구장을 찾는 직장인 단체손님이 급증하는 추세”라며 “장시간 업무에 시달린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팀을 나눠 내기를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지속적인 인기의 요인인 듯하다”고 설명했다.

‘리얼야구존’에서는 팀원 중에 스크린야구를 처음 접하는 이들이 있더라도 걱정 없이 편하게 야구경기를 즐길 수 있다. 자신의 실력에 맞는 게임 난이도와 룸의 크기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초심자라도 쉽게 적응이 가능하며,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리얼야구존’의 스크린야구장에서는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미국 프로야구 리그에서 연습용으로 사용되는 피칭머신을 도입하여, 안정적이면서도 다양한 구질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실제 경기에서 사용하는 경식구를 제공하여 더욱 실감나는 경기를 체험할 수 있다.

각각의 룸에는 투구와 타격이 바로 보이는 대기석 겸 응원석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간단한 식사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어, 모임장소로 이용하기에도 더할 나위가 없다. 검증을 거친 피칭머신과 타석 플레이트, 레디 페달 등의 안전장치를 도입해 부상 및 안전사고에도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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