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변호인으로… 14일 경찰 동반출석 전망

▲ 강용석 변호사(왼쪽)와 배우 김부선 씨.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 ‘여배우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경찰 출석을 앞둔 배우 김부선 씨가 강용석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13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최근 법무법인 ‘넥스트로’로부터 김 씨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넥스트로는 그가 대표변호사로 있는 곳이다.


강 변호사는 전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김 씨와 연락이 됐다”며 “경기지사 관련 모든 사건을 제가 전부 수임하기로 했고 계약도 다 마쳤다”고 전했다.


김 씨는 지난달 22일 경찰에 출석했다가 차후 변호인과 동행하겠다며 30분만에 귀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가 강 변호사와 14일 오후 경찰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며 “여배우 스캔들 관련 여러가지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은 지난 6월 김 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바른미래당은 같은달 이 지사를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김 씨는 각각 피고발인,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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