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잡담 포스터. (자료=서울시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서울시는 13일 인공지능(AI) 기술 중심의 기업 육성 전문기관인 ‘양재 R&CD혁신허브’에서 카카오와 네이버, 퀄컴, 글로벌네트웍스 등 25개의 AI 혁신기업이 경쟁력 있는 인재를 찾는 ‘AI 잡담(JOB談)’을 1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AI 잡담’은 AI 관련 직업 및 채용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눈다는 의미다. 이날 행사는 ‘AI스쿨 R&D 실무자 양성과정’을 수료한 구직자를 대상을 진행된다.
‘혁신허브 AI스쿨’은 AI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KAIST가 위탁 운영 중인 교육과정이며 기업의 중급 개발자를 위한 R&D 실무자 과정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AI스쿨 R&D 실무자 양성과정’은 AI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에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졸업생 및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수료생 총 42명은 지난 5월21일부터 9월9일까지 주 2회(총 96시간)에 걸쳐 AI 및 기계학습,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팀 프로젝트 및 커리어 코칭 등의 전문교육을 이수했으며 AI 분야 혁신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로 거듭났다.
이번 AI ‘잡담’은 오는 14일 오후 1시부터 6시30분까지 진행된다.
서울시는 구직자와 구인사가 소통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지난 8월부터 운영해 구직자가 수행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구인사의 정보를 제공해 구인자와 구직사간 사전 소통을 지원했다.
특히 AI 인재에 목말라 하던 카카오, 네이버 등 국내 AI 기업들이 전문적인 소양을 갖춘 인재 채용 기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본 사이트는 채용 행사 이후에도 오픈돼 지속적인 채용의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김경탁 시 경제정책과장은 “처음 진행되는 구인구직 행사 AI 잡담은 기업이 구직자를 선택하는 일방적인 채용에서 벗어나 특화된 기업수요와 준비된 인재가 사전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매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