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회 부산 국제 영화제 포스터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국내 최대 영화제로 국제적인 명성이 매년 더해가는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 영화제로 자리매김한 부산국제영화제가 9월 20일 오후 6시부터 개,폐막식 입장권 예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4일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고 개·폐막식 입장권 예매는 이날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제 일반 상영작 예매는 9월 27일 오후 2시부터 인터넷과 부산은행 전 영업점 및 ATM, 폰뱅킹(1588-6200) 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오후 6시부터는 모바일 웹으로도 예매창구가 개통된다.

인터넷 예매는 비회원인 경우에도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간편 로그인 후 진행이 가능하며, 티켓 예매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BIFF 콜센터로도 문의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올해 23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부터 열흘간 부산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과 해운대, 남포동 일대에서 펼쳐지며 부산지역 5개 극장의 30개 상영관에서 79개국 323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지난 박근혜 정부당시 다이빙벨 상영 논란으로 강제 사임 당했던 이용관 집행위원장이 다시 이사장으로 복귀한 영화제라 더욱 의미있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23회의 개막작은 부산 출신의 윤재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뷰티풀 데이즈'(Beautiful Days)로 배우 이나영이 이 작품의 주연배우로 오랜만에 컴백한다.


▲ 이나영



톱스타 원빈과 결혼 후 육아활동으로 인해 오랜기간 공백기를 가졌던 배우 이나영은 이 작품에서 어린나이에 한국으로 떠나간 아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성애를 가진 연변의 엄마역할로 파격 변신하였다. 이나영은 이번 작품의 시나리오를 감명깊게 읽은 뒤 노개런티로 출연한것이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았다.

폐막작은 홍콩 액션영화의 전설중 하나인 원화평 감독의 액션 영화 '엽문 외전'(Master Z : The Ip Man Legacy)이 선정됐다. '엽문 외전'은 영춘권의 대가이자 전설적인 액션스타 이소룡의 스승으로 알려진 엽문과 그를 이기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로 화려한 액션씬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폐막작이 액션물로 선정된것에 대해 사무국은 "그간 고초를 겪었던 영화제가 다시 정상적인 진용을 갖추고 다시 출발선상에 섰다. 때문에 그간의 어려움을 잊고 관객들이 재밌게 즐겼으면 하는 마음에서 선정했다"고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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