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올림픽 금장훈장을 수여받고 있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14일 (현지시각)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마크 애덤스 대변인은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출연하여 "2032년 남북공동올림픽을 추친하는것에 IOC는 긍정적인 입장이며 이에 대해 남북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정상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과 이러한 올림픽 경기들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로운 미래를 여는 길을 건설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올림픽 개최에 큰 기대를 나타내었다.


애덤스 대변인의 발언에 앞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공식 일정 차 일본을 방문 할 당시 기자들에게 "평화체제 발전을 위해 2032년 올림픽의 남북 공동개최 추진을 오는 3차 남북정상회담 때 북측에 제안할 생각이며, 공동개최는 서울과 평양에서 분산 개최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남과 북은 전통적으로 스포츠 행사를 통해 한겨레임을 강조하고 평화 통일을 추진해 왔다. 90년대 남북단일 탁구 대표팀을 시작으로 남북은 꾸준히 스포츠 단일팀을 통해 한민족의 자긍심을 일깨웠다.


지난 2018년 1월1일 김정은 위원장은 평창 올림픽에 참가한다는 신년사를 발표하고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특사단을 보내 평창올림픽에 북한 선수단을 초청하고 남북공동입장도 열었다. 이후 평창올림픽이 마중물이 되어 남북정상회담이 열렸고 이후 정치, 군사, 문화 체육 분야에서 고위급 회담이 줄을 이었고 8월에는 남북이산가족 행사도 다시 재개되었다.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로 인해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청와대를 방문하여 문재인 대통령에게 'IOC 올림픽 금장훈장'을 수여 하였다. 당시 문 대통령은 "남과 북이 문화 체육,교류가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며 남북의 공동 올림픽 개최에 바흐 위원장이 힘을 실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 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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