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5시 50분 청와대 출발…80여명 안팎 평양행

▲ 3차 남북정상회담 선발대 단장인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이 16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로 출경전 소감을 말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참가하는 남측 선발대가 16일 평양으로 떠났다.

선발대는 이날 새벽 청와대 연무관 앞에 집결해 인원 점검 및 일정 확인 등 사전준비 작업을 마치고 오전 5시 50분 북측을 향해 출발했다.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은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선발대가 미리 가서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서 비서관은 "온국민이 염원하는 남북정상회담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선발대가 미리 가서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선발대는 단장인 서 비서관과 관혁기 춘추관장을 비롯 보도·의전·경호·생중계 기술관계자, 취재진 등 약 80여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 비서관을 단장으로 한 선발대는 이날 오전 5시50분께 청와대를 떠나 북측으로 출발했다. 다음 주 서해직항로를 통해 방북할 문재인 대통령과 달리 선발대는 육로로 이동 중이며, 평양에는 오후께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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