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펼쳐진 골로프킨과 사울 카넬로 알바레즈의 무승부 경기.

[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카자흐스탄의 게나디 골로프킨과 멕시코 사울 카넬로 알바레즈가 1년만의 '미들급' 최강자를 가린다.


골로프킨과 알바레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지난해 9월 17일에 이은 재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는 지난해 9월 세계 미들급 4대 기구 통합 타이틀전을 펼쳤으며 당시 무승부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프로 데뷔 후 37전 37승의 무결점 기록을 이어가던 골로프킨은 연승 행진이 멈췄다. 물론 패배는 아니지만 말이다.

알바레스는 49승2무1패가 됐다. 알바레스의 유일한 패배는 은퇴를 선언한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에게 2013년 당한 것이다.

골로프킨, 알바레즈 각자 당시 각각 170억 원, 227억 원으로 둘이 합쳐 400억 가까이의 대전료 받은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골로프킨과 알바레즈는 지난 5월 재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지만 카넬로가 도핑 검사에서 클렌부테롤 양성 반응을 보여 무산됐다. 카넬로는 지난 8월 징계가 해지돼 두 선수는 1년 만에 리턴 매치를 치르게 됐다.

한편 두 선수의 재대결 국내 중계는 SBS스포츠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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