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문턱 낮춰 새로운 게임산업 생태계 조성 앞장

▲ 사진= 게임간 아이템 교환 '2018 Chinajoy' 시연장면 (자료제공=Cocos-BCX)

[투데이코리아=김정기 기자] 게임엔진 개발업체 코코스가 블록체인 게임엔진 'Cocos-BCX'를 새롭게 출시했다.


Cocos-BCX는 글로벌 3대 게임개발엔진 중 하나인 'Cocos-2d-x' 개발진이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기존 게임개발 엔진 강자의 블록체인 출사표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코코스는 'Cocos-2d-x'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2위를 점유하고 있다. 국내 및 해외 모바일 TOP10 게임 중 50%이상이 Cocos엔진으로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에서는 대표적으로 ‘모두의마블’, ‘삼국지M’, ‘클래시오브킹즈’ 등이 Cocos 엔진 플랫폼을 사용하여 제작되었다.


특히 이번 출시된 'Cocos-BCX'는 블록체인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기존 게임 개발자들이 쉽게 블록체인 게임개발과 생태계 구현이 가능한 'All-in-one 솔루션'으로 제공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코스 관계자는 "게임 개발자 가장 큰 고민은 유저들이 사용하는 기기와 플랫폼이 제각각이라는데 있다."며 "Cocos-BCX의 All-in-one 솔루션은 상호호환을 지향 특정 플랫폼을 적용 개발하더라도 다른 플랫폼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자동으로 구현해준다." 밝혔다.


기존 개발자들이 유저 확보를 위해 다양한 (블록체인) 플랫폼과 기기에 맞춰 개발하기 위해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해준다는 것이다.


이미 Cocos-BCX의 기반인 Cocos-2dx 게임 개발엔진의 경우 안드로이드(OS) 기반 게임 개발 후 애플은 물론 삼성의 타이젠 운영시스템까지 기존 총 7개의 운영시스템에 맞게 게임을 동시에 생성해 주는 강력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Cocos-BCX 블록체인 게임 개발엔진을 통해 개발된 게임 간 아이템과 게임 머니는 손쉽게 호환 및 공유가 가능 '특정 게임을 즐기다 다른 게임으로 옮겨가더라도 기존 게임에서 사용하던 아이템과 게임머니를 Cocos-BCX 토큰 전환을 통해 사용' 할수 있다.


기존 게임시장이 한 번 구입한 아이템과 게임 머니는 한 게임에 국한 사용되어 유저가 다른 게임을 즐기거나 게임 운영사가 게임 서비스를 종료할 경우 모두 소멸된다는 점과 대비 이후 새롭게 조성되는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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