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무역분쟁 심화, 급격한 美 금리인상 등이 변수

▲ 27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업무 중인 딜러들.


[투데이코리아=이준호 기자]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1천115.3원) 대비 2.8원 내린 1천112.5원으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인상에도 한국 외환시장은 큰 변동이 없는 모양새다.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한 이유는 Fed 금리인상이 시장에서 이미 반영된데다 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통화완화 선호 쪽으로 기울면서 원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또 원·달러 환율이 당분간은 1천100원 선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미중(美中) 간 무역분쟁이 심화되거나 미 금리인상 움직임이 급격해질 경우 자본이 미국으로 쏠려 달러 강세가 나타나 원·달러 환율이 오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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