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어디자이너 C씨와 구하라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한류 인기아이돌 '카라'의 구하라가 전 남자친구 C로 부터 몰카 협박까지 받은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4일 구하라는 전 남자친구 C가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을 했다고 공개하며 처벌을 요구한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은 "C의 범죄혐의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가 진행되길 바란다"며 C씨에 대해 성폭력범죄 처벌 등의 법 위반, 협박과 강요등으로 지난달 27일 경찰에 고소 했다.


또한 이날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는 C씨와 구하라간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C씨가 구씨를 상대로 협박을 한 사실도 공개했다. 카카오톡 메신저에서 서로 말 다툼을 하던중 갑자기 C씨는 영상을 전송했고 이를 빌미로 "연예계 생활을 끝내버리겠다"며 구씨를 협박했다.


이에 구씨는 C씨의 집을 찾아가 영상을 공개하지 말라고 빌며 무릎까지 끓은 사실까지 CCTV 영상을 통해 공개 되었다. C씨가 구씨를 협박한것은 소위 '리벤지 포르노'라고 불리는 데이트 폭력의 일종으로 연인관계에서 성관계 영상을 찍어놓았다가 연인관계가 틀어지게 되면 나중에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악질적인 범죄로 '디지털 성범죄'로 분류되고 있다.


이날 C씨의 협박이 알려지며 쌍방간의 폭행사건으로 알려졌던 사건은 새 국면을 맞게 되었고 구하라에 대한 동정론도 커진 상황이다. 최근 정부는 데이트폭력이 심각 하다며 몰카 영상으로 협박이 이뤄지는 이른바 '리벤지 포르노'사건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내리겠다고 밝힌바 있어 과연 C씨에 어떤 처분이 내려질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라의 멤버로 데뷔한 구하라는 카라의 소속사 DSP와 계약 만료후 카라활동을 중단한채 예능, 방송등에 출연하며 연예계 생활을 이어갔다. 구씨는 JTBC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난 헤어디자이너 C씨와 교제하였으나 지난달 13일 서울 논현동 빌라에서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하며 사건이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구하라와 C씨를 쌍방폭행 혐의로 입건, 둘 다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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