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2018 오사카 K-Food Fair 수출상담회 개최

▲ 2018 오사카 K-Food Fair에서 일본 바이어와 수출 상담 현장. (aT제공)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신한류에 들어선 일본의 문화중심지 오사카에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2018 오사카 K-Food Fair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오사카 K-Food Fair’는 작년도 도쿄에 이어 일본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K-Food Fair로서 27개의 한국 농식품 수출업체와 87명의 일본 현지 유통업체, 식품 수입 바이어 및 벤더 등이 참여해 수출상담액 300만4700달러, 현장계약액 174만7000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 8월 기준 신선농산물 대일 수출액이 1억 8078만6000달러(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을 기록할 만큼 한국산 신선농산물의 대일 수출이 순항을 이어가는 가운데 배추, 버섯 등 신선농산물 참가업체와 일본 고소득층을 겨냥한 유산균바, 생들기름 등 프리미엄 한국 건강식품을 주력으로 하는 제품이 바이어들의 호평을 얻었다.


또한, 페어 개최 전부터 수출업체-바이어 매칭 전용 웹사이트를 개설·운영해 참가업체 맞춤형 바이어를 매칭하고, 페어 첫째 날에는 참가업체 대상 일본 최대 유통업체인 이온그룹 바이어 출신의 강사 세미나를 통해 바이어 상담 팁을 제공하는 등 수출상담회의 내실화를 기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일본시장 내 한국 농식품의 지속적인 점유율 확대가 어렵다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신선하고 차별화된 제품으로 일본시장의 문을 두드린다면 충분히 성장의 여지가 있다”며 “과거 일본 중년 여성층으로부터 시작된 한류가 최근 일본 젊은 층 사이에서 새롭게 시작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새로운 한국의 맛을 지속적으로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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