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윤발

[투데이코리아=김민기 기자] 중화권 스타 주윤발이 약 8100억원 상당의 전 재산을 기부하기로 약속한 소식이 들려오면서 한국 방송인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주윤발은 최근 홍콩 매체 제인스타즈와의 인터뷰에서 “돈은 행복의 원천이 아니다”라며 “전 재산인 56억홍콩달러(한화 약 8100억원)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주윤발은 이동수단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한 달 용돈으로 800홍콩달러(약 12만원)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윤발은 “그 돈은 내 것이 아니다”라며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것은 많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평화롭고 평온한 태도로 사는 것. 내 꿈은 행복해지는 것이고 보통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윤발의 이같은 발표가 화제가 되며 한국 스타들도 존경의 뜻을 표하고 있다.
방송인 박명수는 15일 라디오에서 “주윤발을 존경한다”며 “이렇게 훌륭한 분인 줄 몰랐다. 나도 따라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제동도 같은 날 방송된 KBS 1TV ‘오늘밤 김제동’에서 “영웅이 본색을 드러냈다”며 “많은 연예인들의 어깨를 짓누르는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기부 조금 한다고 까불었던 나부터 머리 숙이고 다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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