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인크루트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국내 매출액 상위 30개 기업의 평균 근속연수가 12년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2018년 반기 보고서’를 제출한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의 자료를 조사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먼저 30개 사의 평균 근속연수는 12.4년으로 나타났다. 그중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높은 기업은 기아자동차로 1인 평균 20.8년 근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KT(20.6년) △포스코(19.4년) △현대자동차(19.2년) △한화생명(17.5년) 등이 ‘TOP5’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 △우리은행 16.7년 △에쓰오일 15.8년 △ 13.8년 △신한지주 13.4년(그룹사 근무 포함) △현대모비스 12.7년으로 30개 회사 중 10위에 자리했다. 삼성전자는 평균 근속연수 11.4년으로 16위에 올랐다.
남성의 근속기간은 여성보다 2.9년 긴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간 근속연수의 차이가 가장 큰 곳은 포스코로 남성이 여성보다 9.7년 더 근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두산 7.9년, 현대자동차 6.8년 순이었다.
30개 기업 중 평균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더 길게 근속하는 곳은 △한화생명(2년) △SK하이닉스(1.5년) △삼성생명(1년) 세 곳뿐이었다.
남성의 근속기간이 긴 곳은 주로 제조업에서, 여성의 경우 금융보험업에서 근속을 오래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본 자료는 전자공시시스템(DART) 2018년 상반기 반기 보고서를 토대로 매출액 상위 30개 기업(다음금융 재무지표 기준, 공기업 제외)에 대해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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