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도훈 기자] 금토동은 경부고속도로 양재IC(10분)와 대왕판교IC(2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교차하는 판교IC 등과 지하철 신분당선으로 교통의 접점지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강남(세곡동, 내곡동, 서초동)과도 가까워 부동산 투자자들의 주관심지였는데, 여기에 제3판교테크노밸리 개발계획 발표로 ‘황금땅’으로 변모하고 있다.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에 포함된 전국 40여곳 중 한 곳으로 국토부와 경기도가 작년 11월 30일 이곳 그린벨트를 해제해 34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와 제3판교테크노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곳이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 8월 7일 본 조성 계획에 따라 LH공사가 제출한 ‘성남 금토(가칭 제3판교) 공공주택지구’ 지정 신청을 승인 고시했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은 경부고속도로 양재IC에서 차로 10분 거리, 대왕판교IC에서는 직접 진출입이 가능해 강남과의 최단시간 접근성으로 인해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오던 지역 중의 하나였다. 특히 경부고속도로가 금토동을 관통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교차하는 판교JC, 서울-용인간 고속도로, 성남-안양간 고속화도로 등이 주변 지역을 둘러싸고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지역이다.


또한 금토동은 제2판교테크노밸리 인근에 신분당선 신설역 논의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월곶-판교간 복선전철도 2024년 개통예정으로 있어 판교 주변을 비롯하여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최대투자처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금토동 일대 그린벨트를 해제하여 조성되는 제3판교테크노밸리와 그 안에 공급되는 공공주택은 주변 땅값과 집값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판교 주변의 우수한 교통망과 공공택지를 위한 전반적인 기반시설이 완성되면 부동산 가치가 가파르게 상승하기 때문이다. 특히 그린벨트 해제라는 기대심리로 인해 해당 지역은 물론이고 주변 땅값에 끼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각종 개발 계획과 호재가 겹치며 2018년 부동산 시장의 최대 수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금토동은 비닐하우스와 저층의 건물들이 이따금씩 들어선 전형적인 그린벨트 지역으로 작은 논밭과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2023년까지 제2, 제3 판교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지금의 모습은 사라지고 미래형 혁신기업과 핀테크 등 미래 금융 산업 관련 기업의 건물들과 이곳 근로자들을 위한 주거공간으로 탈바꿈 하게 된다.


현재는 그린벨트로 묶여 있지만 제2, 제3 판교테크노밸리가 그린벨트를 해제하여 조성되는 만큼 각종 호재의 중복으로 부동산 투자자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금토(金土)동은 ‘황금의 땅’으로 불리며 이 일대가 수도권의 새로운 금싸라기 개발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다만 토지 매물이 없어 이 곳을 찾는 투자자의 발걸음만 무겁게 하고 있다.


금토동 현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금토동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비닐하우스 등 극히 제한적인 개발만 이루어지고 있지만 제3판교테크노밸리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여 조성되는 만큼 추가적인 조치에 대한 기대로 투자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 토지는 서측과 남측 경계가 판교 제3판교테크노밸리와 접해 있으며, 제2, 3판교테크노밸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2구역 중에서도 중심지에 접해 있어 향후 투자가치가 높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주가 직접 매각하는 토지로 전체 44구좌이며 1구좌는 약 331㎡ 단위이다. 매각가는 3.3㎡당 120만원부터이며, 전화상담과 현장 답사 후 계약순으로 필지가 배정되며 잔금 납부 즉시 소유권을 이전한다.


매각 관계자는 “금토동 임야의 땅값은 아직은 낮게 형성되어 있지만 그린벨트를 해제하여 조성되는 제2⦁3판교테크노밸리처럼 향후 급격한 지가상승의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매각 필지는 금토동 내 토지 중에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충분한 위치에 있는 만큼 구좌가 많지 않아 매각이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니 현장 확인과 결정을 서둘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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