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서희(왼쪽)와 탑(오른쪽)

[투데이코리아=김민기 기자]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그룹 빅뱅 탑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게시했다.
한서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는 나올 생각도 하지마. 어딜 기어 나와”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제했다.
한서희는 “내 얘기 좀 작작해”라며 “너 주변 사람들한테 내가 너한테 돈 받았다고 하고 다닌다며? 얼마나 떠들어댔으면 나한테까지 얘기가 들어와?”라고 했다.
이어 “그래도 조용히 살고 있는 것 같아서 입 다물고 그냥 넘어가려 했는데 철판깔고 인스타그램 업로드하는 거 보니까 할 말은 해야겠다”고 밝혔다.
한서희의 이 글은 탑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탑은 1년6개월여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한서희는 이 글과 함께 YG엔터테인먼트 화장실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탑은 YG 소속 가수다.
한서희는 “그래도 난 너처럼 너 X뱀이라는 말은 안할게”라며 “내가 너네 회사 일 몇 개나 숨겨줬는지 새삼 나 착하다. 기자들이 ‘서희씨 그냥 터트리자’고 하는거 너네 무서워서 그냥 다 거절했었는데 그때 그냥 터트릴걸”이라고 밝혔다.
또 “그게 뭔지는 너도 알고 있을거라 믿어. 내가 저 날 저기 왜 갔을까?”라며 “너네도 알지?”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한서희는 “아 그리고 제발 등치값 좀 해라 나이값도 좀 하고 예술가 인척도 그만 좀 해”라며 “그냥 너는 아저씨야. 아저씨. 틀딱 아저씨”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서희는 지난해 6월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적발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탑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키워드

#한서희 #탑 #YG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