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아이폰 XS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애플의 신작 ‘아이폰XS’ 시리즈와 ‘아이폰XR’이 2일 국내에 정식 출시됐다. 신제품 발표 당시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소비자들 사이에서 ‘고가 논란’이 나왔지만 국내에 정식 출시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흥행을 이어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날 전국 대리점과 온라인몰에서 신형 아이폰을 정식 개통한다.
아이폰XS와 아이폰XS Max는 64GB, 256GB, 512GB 총 3가지 메모리 버전과 골드, 실버, 스페이스그레이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신형 아이폰 사전 예약 판매 실적은 전작인 아이폰 X와 아이폰8시리즈의 판매량을 조금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반 성적은 나쁘지 않지만 실제 흥행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출고가가 워낙 고가이다 보니 초반 흥행은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오늘과 주말 판매량을 살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 애플 아이폰XS 등 신제품 국내 출시일인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예약구매자들이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있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제품은 아이폰XS로 중간 단계인 256GB 모델의 인기가 가장 많았다. 역대 아이폰 시리즈 중 가장 큰 6.5인치 대화면을 장착한 아이폰XS MAX 역시 256GB를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급형인
또 SK텔레콤의 신현 아이폰 사전예약 결과, 전체 예약 고객의 절반이 20대로 나타났다. 젊은층에서 아이폰 선호도가 높다는 해석이다. 특히 20대 여성 고객이 전체 사전예약 고객의 30%로 가장 많았다.
한편 이번 아이폰의 국내 출고가는 아이폰XS가 △64GB 136만4000원 △256GB 156만2000원 △512GB 156만2000원이다.
이어 아이폰XS MAX는 △64GB 146만6000원 △256GB 170만5000원 △512GB 196만9000원이다. 아이폰 XR은 △64GB 99만원 △128GB 105만6000원 △256GB 118만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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