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 크리스마스 트리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백화점 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트리를 설치해 연말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연말을 앞두고 무역센터점 정문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전시한다.
무역센터점에 들어서는 13m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눈 내린 마을의 행복한 풍경’을 콘셉트로 다양한 장식물과 조명이 설치된다.
현대백화점 측은 “즐거운 연말 분위기를 미리 연출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11월 초부터 설치하게 됐다”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의미에서 일반 가정에서 주로 활용하는 전통적인 트리를 대형화한 디자인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크리스마스 트리는 압구정본점 등 현대백화점 전국 15개 점포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6개 아울렛 점포 내·외부에도 설치되며 연말(12월31일)까지 운영된다.
특히 백화점과 아울렛 외벽 및 매장 내부 공간에는 ‘스마일리 캐릭터’를 이용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여 고객들에게 즐거운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 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 트리

롯대백화점은 오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울 소공동 본점에 23m 규모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인 ‘시그니쳐 트리’를 설치한다.
이번에 설치하는 시그니쳐 트리에는 디즈니 '미키마우스'의 그래픽을 넣어 보다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미키마우스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디즈니와 함께 다양한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본점에 설치되는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미키마우스가 손을 흔들며 등장해 별을 터치하면서 시작되는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스토리가 표현될 예정이다
또 '은하수 그래픽', '달과 별 모양이 새겨진 그래픽' 등 김우령 작가의 모션그래픽도 다양하게 표현된다.
또 롯데백화점은 이번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설치를 기념해 트리 하단에 SNS로 전송할 수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미키 포토부스'와 '네온조명 아트월'을 설치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서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게 됐다”며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는 만큼 연말 연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해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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