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코스피가 7일 북미 고위급회담 연기 소식 등의 영향으로 2070대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93포인트(0.52%) 내린 2,078.6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중 한때 2107.63까지 오르며 지난달 24일 이후 10거래일만에 2100대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장마감 전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연기됐다는 소식에 남북 경협주를 중심으로 급락마감했다.

미국 국무부는 오는 8일 미국 뉴욕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간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연기됐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2억원, 637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익만 968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번 주 최대 화두인 미국 중간선거는 시장의 예상대로 상원은 공화당 수성, 하원 민주당 탈환에 성공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통신업(2.16%), 음식료업(1.55%), 전기가스업(1.16%), 증권(1.03%), 전기전자(0.27%) 등은 상승했으나 기계(-3.4%), 비금속광물(-3.24%), 의약품(1.77%), 화학(-1.74%), 건설업(-1.7%), 의료정밀(-1.5%), 운수장비(-1.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91.55) 대비 9.18포인트(1.33%) 내린 682.37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2.01포인트(0.29%) 오른 693.56에 출발했다. 이후 코스피는 상승폭을 키우며 장중 한때 700선을 회복했으나 마감 전 급락하며 680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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