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제주시 하도리에서 채취한 야생조류의 분변에서 발견된 AI 바이러스가 저병원성으로 판명 났다고 농수산식품부가 8일 밝혔다.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제주 제주시 하도리에서 검출된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는 저병원성인 것으로 최종 판명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 제주시 하도리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 AI(H7N7형)로 확진됐다고 8일 밝혔다.

저병원성 AI 확진에 따라 설정된 야생조류 분변 채취지 반경 10㎞에 내려졌던 가금류와 사육조류 이동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야생조류 AI 항원이 처음 검출된 지난달 6일 철새 경보를 최고단계인 '주의'로 상향한 만큼 가금농가와 지방자치단치의 철저한 차단 방역을 요청했다.

농가에서 가금류의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충분한 축사 난방을 하고, 야생조수류 침입 방지를 위한 농가 진입로와 축사 사이 생석회를 5㎝ 이상 도포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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