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금리 및 주가 (자료=한국은행)

▲ 가계대출 (자료=한국은행)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13일 한국은행은 <2018년 10월중 금융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10월 국고채(3년)금리는 미·중 무역분쟁 심화 우려에 따른 위험회피심리 강화 등으로 하락하였다가 국내외 주가 급락이 진정되면서 반등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코스피는 주요국 주가 급락, 국내 기업 실적 둔화 우려 등으로 큰 폭 하락하였다가 반등되었고, 10월중 은행의 가계대출은 기타대출 급증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증가규모가 큰 폭 확대되었으며 기업대출도 증가폭이 소폭 확대되었다.

반면 회사채(3년)금리는 소폭 상승되었고 통안증권(91일), 은행채(3개월) 금리 등 단기시장금리는 국내 통화정책 경계감 등으로 상승되었다. 코스피는 주요국 주가 급락, 국내 기업 실적 둔화 우려 등으로 큰 폭 하락하였다가 반등


한편 10월중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은 기타대출 급증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증가규모가 큰 폭 확대되었고, 주택담보대출은 집단대출 둔화 등으로 전월보다 증가규모가 축소되었다. 기타대출은 추석연휴 소비자금 결제 및 가을 이사철 등과 관련한 자금수요 등으로 증가규모가 확대되었다.


▲ 주요 금융기관 수신 (자료=한국은행)

▲ 기업 자금 조달 (자료=한국은행)



10월중 은행 기업대출(원화)은 전월보다 증가규모가 소폭 확대되었고 대기업대출은 분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등으로 증가 전환되었다. 중소기업대출은 전월 말일이 휴일인 데 따른 대출 상환 이연 등으로 증가폭이 축소되었고, 회사채는 전월에 이어 순발행되었으나 순발행 규모는 축소되었다.

한편 CP는 일시상환분 재취급, 운전자금 수요 등으로 순발행 전환되는 흐름을 보였다.


자금흐름을 살펴보면 10월중 은행 수신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축소되었는데, 수시입출식예금은 기업의 부가가치세 납부 등을 위한 자금 인출 등으로 감소 전환된 반면, 정기예금은 일부 은행의 유동성지표 관리를 위한 자금조달 노력, 연말 자금유출에 대비한 선조달 등으로 큰 폭 증가되었다.

자산운용사 수신은 증가 전환되었는데 MMF가 국고여유자금과 분기말 유출되었던 은행자금 등이 유입되면서 증가 전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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