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29)가 치료감호소로 이동하기 위해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 양천구 양천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투데이코리아=김민기 기자] 지난 10월 14일 서울 강서구에서 발생한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에 대한 정신감정 결과, 심신상실 또는 심신미약 상태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법무부는 15일 김성수가 우울증 증상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으나 사건 당시의 치료경과 등에 비춰 볼 때 정신병적 상태나 심신미약 상태에 있지니는 않았던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앞서 박상기 법무부장관은 지난달 22일 국립법무병원(공주치료감호소)에 입소한 피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정신감정을 지시한 바 있다.
법무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수용된 피의자에 대해 정신과 전문의 등 감정 전문요원을 지정하고 각종 검사와 전문의 면담, 행동 관찰 등을 통해 면밀한 정신감정을 실시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피의자 김성수에 대한 정신감정 결과를 경찰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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