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일환 기자] 전 세대가 간편함을 추구하고 있다. 전화 한번이면 원하는 음식, 상품이 집 앞에 도착한다. 배달 문화가 자리하면서 배달 음식의 범위도 확장하고 있다. 과거 배달하지 않았던 매장의 음식도 주문할 수 있고, 메뉴도 다양하다. 이러한 트렌드를 발 빠르게 맞춰 겨울철 비수기에도 매출을 상승시킨 카페가 있다.


‘카페인 중독’, 배달과 테이크아웃을 전문으로 하는 카페이다. 소자본 창업으로, 100m마다 쏟아지는 카페들 사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바야흐로 디저트와 커피도 배달하는 시대가 되었다.


배달 시스템과 메뉴가 유사한 서비스도 등장하고 있지만, 사람들의 선택은 ‘카페인 증독’이다. 다양한 메뉴와 특별한 맛 때문이다. 배달의 민족 디저트, 커피 부문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매출을 견인하는 대표메뉴는 ‘수제 생크림 와플’이다. 카페인 중독 측은 “아침마다 매장에서 직접 반죽해 구운 와플에 직접 개발한 수제 생크림을 듬뿍 얻었다”고 설명했다. 대표메뉴 이외에도 커피, 샌드위치, 핫도그, 조각케이크, 마카롱 등이 있다.


배달 서비스 특성 상 최소 주문금액이 있다. 이는 1인 가구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인 경우가 많다. 메뉴의 선택권이 없다면 주문까지 가기 어렵다. 카페인 중독 측은 “1인 가구를 위해 신메뉴를 개발 중이다”며, “매장 재고관리를 고려하면서도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배달앱을 통해 카페인 중독 신림본점을 이용한 고객은 “커피를 1L 대용량으로 판매해서 좋다”며, 바삭바삭한 와플과 아메리카노를 집에서 먹을 수 있어 편하다“며 재주문 의사를 밝혔다.


카페인 중독은 1년 만에 17개 지점을 오픈했고, 신림본점은 첫 달 4,400만 원의 매출을 돌파했다. 총 3,000만원의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해 예비 창업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현재 카페인 중독은 용산직영점 외 일산점, 개봉점 등 총 14개 매장의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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