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 크리스마스 트리 전경.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백화점 업계가 본격적인 고객 잡기에 나섰다. 다양한 특집·할인전을 진행함과 동시에 매장 내·외부에 트리와 장식물을 배치하는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늘(7일)부터 25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특집전’을 진행한다.
행사기간 천호점·미아점·목동점·판교점 등 4개 점포에서 크리스마스 장식품, 양말, 스카프 등 40여개 품목을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마켓’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목동점 등 프리미엄 리빙 편집숍 ‘HbyH’ 9개 매장에서는 행사 기간 ‘크리스마스 홈파티 용품 할인대전’을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장식용 트리, 디퓨저, 오르골 등 100여개의 크리스마스 용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각 점포별로 대규모 할인 행사도 연다. 압구정본점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5층 대행사장에서 ‘프리미엄 모피 대전’을 연다. 행사에는 진도모피·성진모피·근화모피 등 5개 브랜드가 참여해 올 겨울 모피 신상품을 20~50% 할인해 선보인다.
무역센터점은 7일부터 9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2018 수입의류 총결산전’을 열고 랑방·엠포리오아르마니·클럽모나코 등 20여 개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30~50% 할인해 판매한다.
천호점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영이너웨어 상품전’을 진행한다. 엘르이너웨어·아르마니언더웨어·보디가드 등 1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30~60%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압부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주요 점포 외부에 8~13m 크기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고 점포 내부 곳곳에는 ‘스마일리’를 활용한 장식물을 배치하는 등 행사기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 신세계백화점 푸빌라.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은 연말을 맞아 자체 개발한 캐릭터인 ‘푸빌라’와 함께 크리스마스 마케팅에 나섰다. 푸빌라는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부터 약 1년에 걸쳐 기획·개발·런칭까지 전과정을 직접 진행한 크리스마스 캐릭터다.
신세계백화점은 광군제와 블랙프라이데이 등 11월부터 본격화된 연말 소비심리를 잇기 위해 연말까지 전국 13개 점포 매장 곳곳에 푸빌라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연출을 시작하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점포는 물론 지방점포까지 빠짐없이 진행한다.
올해는 ‘푸빌라와 친구들’이라는 주제로 너구리, 여우 등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해 연인 또는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말·연시 신세계백화점의 명물로 꼽히는 ‘크리스마스 조명’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올해는 본점 본관 중심에 20m 높이의 대형 LED 조명 트리를 설치해 3분39초짜리 캐롤에 맞춰 다양한 영상과 조명이 시시각각 바뀌도록 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대형 LED 트리를 비롯해 전체 조명 해상도를 작년에 비해 약 3.5배가량 높여 멀리서도 선명하세 크리스마스 조명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